친구가 답정너일 때 대처법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
일부러 자신을 칭찬해 주도록 유도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너무 피곤하셨죠?

이 부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아, 억지로라도 칭찬을 받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이런 걸 '조건화된 자기 가치감'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가치가 어떤 조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좀 더 확실하게 자기의 가치를 인정하고자 합니다.
다소 남루한 자존감을 가진 그의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본다면, 조금은 짠해질 겁니다.

대처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짧고 굵게 원하는 말만 해주고 대화를 끝낼 것.
둘째는 솔직하고 단호하게 조언해 줄 것.
셋째는 항상 대화 절반이 답정너라서 미쳐버릴 정도라면 차라리 관계를 끝낼 것.
하지만 그의 단점 하나에 섣불리 관계 단절을 한다면 그와 보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지금껏 당신이 답정너에게 잘 대답해주고 있었다면, 당신은 정말 아침 햇살같이 따뜻한 사람인 겁니다. 
아니면 혹시..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