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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한국이 최초로 만든 발명품

공감이슈 2021. 9. 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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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최초로 만든 발명품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했던 것들 중에는 의외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만든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을 국뽕에 취하게 할 한국이 세계 최초로 만든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MP3

어디서나 간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안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던 추억의 물건, MP3.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체했지만, 그때 당시에는 테이프나 CD 없이 음원 파일로 음악을 재생하는 꽤 놀라운 발명이었습니다.

1997년, 중소기업이었던 디지털캐스트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새한정보시스템과 함께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개발된 ‘엠피맨’ MP3는 반응이 저조했습니다. 
휴대 용치고는 크고 무거웠고, 용량도 10여 곡 밖에 담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격 또한 그 당시 돈으로 24만 원에서 51만 원으로 꽤 비쌌습니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MP3 후발주자가 등장해 붐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아이리버는 한때 미국에서 애플을 씹어먹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특허권은 국내 기업들이 유사품을 내놓고 특허 무효소송을 걸면서 권리범위가 축소됐고, 결국 특허료 미납으로 소멸됐습니다.
그리고는 미국의 한 특허괴물 회사에게 특허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아이리버가 2010년에 특허권을 다시 사 오지만, 이미 MP3 시장은 거의 저물어가던 시기였습니다.

2. 세계 최초 SNS, 싸이월드

현재 잘 나가는 SNS의 조상 격인 싸이월드는 1999년 국내 한 벤처 기업이 인맥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옮겨 만든 서비스입니다.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형식으로 대박이 나 인기를 끌다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타 SNS에 밀려 사라졌습니다.

3. PC방

한번 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게 되는 PC방 역시 우리나라가 최초입니다.
PC방은 1995년 압구정 PC 카페를 시작으로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98년 초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낯설어 운영 부진을 겪었지만, ‘스타크래프트’  게임 출시 이후 PC방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 지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PC방이 생겨났으며  요즘에는 화려한 장비는 물론이고 다양한 음식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양념치킨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양념치킨은 1980년 페리카나치킨 창립자 윤종계 씨가 만들었는데요.

당시 손님이 치킨을 낯설어하는 것을 보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고추장, 마늘, 물엿 등의 양념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양념치킨을 따로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5. 콘치즈

음식점 밑반찬으로도 자주 볼 수 있는 콘치즈는 캔 옥수수에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요.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것에 비해 맛은 단연 최고입니다.

그렇다면 콘치즈는 어디서 만들어졌을까요?

콘치즈는 90년대 제주도 횟집들이 기본 찬으로 내놓으면서 멀리 퍼지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 일본 등의 음식점에서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6. 쿠션 팩트

휴대하기도, 바르기도 편해 많은 여성들이 사용하고 있는 쿠션 팩트 역시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파우더 팩트를 최초 개발한 곳은 미국 회사지만, 스펀지에 파운데이션을 담은 ‘셀 트랩’ 기술을 적용한 쿠션 팩트는 2008년에 국내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처음 만들었습니다.

쿠션 팩트는 아모레퍼시픽의 한 직원이 스탬프잉크가 고르게 찍힌 주차증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스탬프처럼 찍어 바르는 쿠션 팩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곧 화장품계의 혁명을 일으켰고, 1초에 한 개가 판매되는 케이 뷰티의 선도자가 되었습니다.

7. 응원용 막대풍선

야구장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기다란 응원용 막대 풍선은 1994년 국내 기업 벌룬 스틱스 코리아 대표 김철호 씨가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풍선 두 개를 부딪히면 손뼉 칠 때 보다 약 10배 이상의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응원도구인데요.
LG 트윈스 프로야구단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해 현재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8. 커피

한 봉지 안에 커피와 프림, 설탕이 모두 들어 있어 간편하고 맛있는 ‘커피 믹스’는 1976년 동서식품에서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1900년대 초에 인스턴트커피가 있긴 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너무 써서 설탕이나 계란을 넣어 먹었는데요. 

이에 동서식품은 1974년 설탕과 계란을 대신할 ‘프리마’를 개발했고, 이를 한 봉지에 담아 ‘맥심’이라는 브랜드로 커피 믹스를 출시했습니다.

커피 믹스는 커피 시장에 새로운 획을 그었고,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9. 이태리타월

때를 미는 것은 외국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한국 특유의 문화인데요.
이때를 밀 때 사용하는 이태리타월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발명했습니다.

부산의 직물공장인 한일 직물의 대표 김필곤 씨가 1967년 이탈리아산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이용해 처음으로 이태리타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0. 김치냉장고

김치냉장고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장식품들을 보관할 수 있어 한국 주방의 필수템인데요.
이 김치냉장고 역시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1984년 금성사가 출시한 금성 김치 냉장고가 그 최초인데요.
45리터 플라스틱 김치통 4개가 들어가는 용량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가전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언제 들어도 대단한 문장인데요.
이렇게 최초로 만들었던 발명품들의 뒤에는 항상 고뇌하고 도전했던 한국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위대한 발명으로 인해 세상은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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